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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1. 식물이 갖는 신비한 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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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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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용 |
초록빛 나무들이 울창한 숲에 들어가면 상쾌하고 시원한 공기와 조용한 분위기에 마음이 평온해진다. 지금까지 일에 쫒겨 살아온 것이 거짓처럼 느껴질 정도이다. 상쾌한 숲의 분위기로 스트레스가 해소되어 상쾌한 기분이 드는데 이것이 숲의 분위기가 가지고 있는 신비한 힘이다. 최근에는 모처럼의 휴가를 살림의 분위기 속에서 보내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삼림은 바쁜 생활로 지친 우리들에게 마음의 평온함과 여유를 즐길 수 있게 한다.
과학의 급속한 진보와 함께 생활은 편리해지고 또 원하는 물건은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반대로 더욱 복잡해지는 사회구조 속에서 현대인은 여러 가지 원인의 스트레스 속에 살고 있다. 그럴 때, 숲속에 들어가 크게 심호흡을 하면 삼림욕(forest bsathing, green air bath) 효과가 몸을 상쾌하게 해주며 내일을 위한 활력소를 불어 넣어준다. 그 활력의 근원이 피톤치드(phytoncide)이다. 숲 속에는 피톤치드가 넘쳐흐르고 있다. 숲의 나무들이 방출하는 피톤치드의 그 신비한 힘에 대하여 지금부터 살펴보기로 한다.
「피톤치드(phytoncide)」라는 단어는 러시아의 발생학연구자 B. P. Tokin 박사에 의해 1930년대에 만들어진 러시아의 조어(造語)이다. 「피톤, phyton」은 「식물」을 의미하는 그리스어이며, 「치드, cide」는 「죽이다」를 의미하는 라틴어에서 유래되었다.
토킨 박사는 분비나무, 노간주나무, 소나무 등의 잎과 고추냉이의 열매 등을 잘게 썰어 야메바나 적충류의 원생동물이나 세균류가 사멸되는 것을 발견하였다. 갈아낸 마늘을 놓아두어도 같은 상황이 일어났다. 그래서 토킨 박사는 이러한 물질에 피톤치드라는 이름을 붙였다.
피톤치드는 본래 「식물로부터 방출되어 다른 생물을 죽이는 물질」이라는 의미이다. 그러나 토킨 박사는 이름을 지었을 대부터 식물 뿐만 아니라 세균 등의 미생물이 방출하는 물질도 피톤치드의 개념의 하나로 간주하였다. 또 냄새와 같은 휘발성 물질뿐만 아니라 냄새가 없는 비휘발성 물질도 피톤치드의 범위에 넣었으며 피톤치드의 작용이 미치는 범위는 원생동물이나 미생물에 한하지 않고, 파리나 등에 등의 곤충이나 동물의 범위에까지 미치고 있다고 보았다.
현재는 피톤치드가 의미하는 범위를 더욱 넓게 해석하여, 「죽이는」 작용을 갖는 것 뿐 아니라 피톤치드를 받는 측에 플러스 작용까지도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피톤치드는 식물이 만드는 「생물활성물질, bioactive substance」 또는 「생리활성물질, physiological active substance」과 같은 의미가 될 것이다. 사림욕을 할 때에 기분이 평온해지는 나무의 냄새도 피톤치드이다.
피톤치드란?
P12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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