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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1. 냄새가 강한 나무일수록 알레로파시도 강하다. - 삼성이사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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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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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용 |
식물에서 방출되는 냄새물질은 휘발성이 높기에 방출되자마자 공중에 퍼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바람이 불지 않으면 대부분이 지상에 떨어진다. 유칼리나무 아래에서 유칼리에서 방출된 냄새물질의 농도를 측정하면 2미터 정도 높이에 잎이 불어있는 농도가 가장 높고 지상을 향해 갈수록 농도가 낮아진다. 하지만 나무의 위, 즉 수관위에는 냄새 성분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무나 관목에서 방출된 냄새물질은 지상으로 낙하하여 땅속에 축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냄새가 강한 나무는 알레로파시가 강한 것이 많다.
북미서부에서는 방향을 가진 사루비아속 관목이 목초지에 점점 침입해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을 사루비아 현상(salvia phenomenon)이라고 한다. 관목의 주위에는 풀이 나지 않는 폭 1~2m의 벌거숭이 땅이 있고 그 외에는 잡초가 무성한 풀밭이 존재한다. 벌거숭이 땅은 사루비아속 관목에서 방출되는 냄새물질에 의해 풀의 생육이 억제되었기 때문에 생긴 일이다. 이 벌거숭이 땅은 사루비아 관목이 자라고 있는 경사면의 상부와 하부에서 관찰되었다. 이것으로 벌거숭이 땅 현상은 사루비아속 관목에서 방출된 냄새 물질이며 액체물질은 아닌 것이 증명되었다. 만약 액체라면 경사면의 하부에 흘러 하부만 벌거숭이 땅이 생길 것이기 때문이다. 휘발성성분이기에 대기 중에 날라 경사면의 상부에도 하부에도 양향을 주고 있는 것이다.
쑥 속의 방향성 관목에서도 같은 냄새물질이 방출되어 이 같은 벌거숭이 땅이 생긴다.
초본에서는 향 쑥 등의 국화과의 식물, 자소 등의 자소과 식물, 금방도사니과의 다년초 등의 금방도사니과 식물에 냄새물질에 따른 알레로파시가 나타나는 일이 많다. 알레로파시가 강한 것으로 알려진 메역취도 개망초도 국화과 식물이지만 국화과 식물은 식물 중에서도 가장 진화가 진행되었다고 한다. 진화의 과정에서 알레로파시를 발산하여 자기방어 수단으로 사용한 것으로 예측된다.
자소과 박하도 냄새가 강한 초본으로 그 정유 박하유는 향료원료로서 자주 사용되어 그 냄새 멘톨(mantol)은 사탕이나 껌의 냄새로도 친근하다. 청량감이 있는 박하의 냄새에는 머리를 상쾌하게 하는 기능이 있어 잠을 개우는데 효과적이다. 냄새가 강한 박하는 알레로파시의 기능도 있어 논두렁길에 심으면 잡초를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
피톤치드란?
P. 59 ~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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