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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3. 알레로파시를 이용한 eco(환경)재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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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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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용 |
식물의 발아나 성장을 저해하는 알레로파시이지만 이것의 쓰임을 바꾸어 그 저해작용을 이용한 작물의 재배도 가능하다. 알레로파시를 가진 식물의 잎 등을 밭에 갈아 넣거나 하는 것이 경험적으로 행해지고 있고 또 떨어진 잎 등으로 밭에 뿌려 잡초방제로 다양하게 사용되어 왔다. 칡, 참깨, 들깨, 잔디, 줄풀과 같은 식물이 사용된다. 태국에서는 부처꽃이란 다년초와 같은 종의 잎을 논에 갈아 넣어 논에 뜨는 수초 등의 잡초억제에 이용하고 있다.
농약의 과도한 사용이 잔류독성 등의 문제를 일으키고 커다란 환경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현재의 문제이다. 인도의 어느 지방에서는 목화를 재배 하는데 농약을 너무 사용하여 강이 오염되어 물고기가 사라져 버렸다. 그래서 유기재배의 필요성을 느낀 그룹이 자연농업을 시작했다. 목화 옆에 강낭콩을 심으면 진디는 강낭콩 쪽에 붙어 목화는 피해를 받지 않아 목화 재배는 성공하고 있다고 한다.
인도에서는 예부터 해충 기피 작용이 강한 님(neem)이란 나무의 잎을 밭에 갈아 넣어 해충을 피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농약으로 오염된 환경을 복구하기에 잡초방제의 기능을 하는 알레로파시를 가진 식물은 유효하다. 식물의 생태를 잘 이용한 것을 말하자면 에코(환경)재배이며 유기농법이다. 천연물은 합성품에 비하여 효능이 낮고 효과가 발휘되는 것이 늦은 것이 많다. 그러나 천연물이기에 땅의 환경오염의 가능성도 적다.
알레로파시를 가진 식물을 작물과 같이 심으면 잡초 방제에 도움이 되는 가능성도 있다. 예를 들어, 풋거름으로서 사용되는 콩과식물 뮤큐나 퓨리언스(mucuna puriens)는 벼과 식물에는 저해작용이 작지만, 잡초에 대하여는 저해작용이 크다. 뮤큐나 퓨리언스를 심으면 잡초방제를 하면서 벼과작물의 재배가 가능하다. 또 작물 속에는 알레로파시를 갖고 있는 것도 많아 그것 들을 심으면 잡초방제를 스스로 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작물은 제압식물(制壓植物)이라 불리 운다. 보리나 귀리 등은 대표적인 제압식물이다.
식물에서 알레로파시를 가진 화합물을 분리하면 제초제로서 이용가능하게 되며 또 그러한 천연물을 모델화합물로 이용해 더 강한 제초제의 개발도 가능하다. 과학이 현격히 진행된 현재도 천연에서 얻을 수 있는 화합물에는 인간이 생각하지 못한 복잡한 것이 있다. 자연계만이 앞으로의 과학의 표본이다. 천연물의 제조를 모델로 하여 더욱 효과가 있는 농약이나 의약품을 만드는 일은 자주 일어날 것이다.
피톤치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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