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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6. 나무의 냄새에서는 voc를 제거하는 기능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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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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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용 |
휘발하기 쉬운 냄새로서 대기 중에 떠다니는 것이 VOC 라는 점에서 보면 나무에서 방출되는 냄새성분도 VOC의 한 종류이다. 단지 새집 증후군을 일으키는 포름알데히드 등의 유해한 VOC와는 달리 나무의 냄새는 은근히 날 정도의 연한 농도이기에 기분을 쾌적하게 하는 「삼림욕 효과」를 가져온다. 그 뿐만 아니라 나무의 냄새는 건강에 유해한 VOC를 제거하는 기능도 갖고 있다.
식물의 잎이나 줄기를 뜨거운 물에 익히거나 증기에 갖다대거나 하면 증기와 함께 냄새 성분이 기체로서 휘발된다. 이것을 물로 식히면 냄새 성분이 응출된 정류를 얻을 수 있다. 정유는 말하자면 식물의 냄새가 응축된 엑기스이다. 살아있을 때에 좋은 향기가 나는 식물은 정유의 양도 일반적으로 많다.
잡초나 꽃만이 아니라 나무의 잎이나 목분 에서도 같은 정유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나무의 정유에는 VOC를 흡착하는 기능이 있다. 편백나무, 나한백 등의 목재의 정유는 포름알데히드를 약 50%정도 제거하고 있다. 잎의 정유는 더욱 그 기능이 강하다. 전나무나 분비나무 잎의 정유에서는 70~80%의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고 삼나무잎의 정유는 90% 이상의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고 있다. 코알라의 먹이로 잘 알려진 유칼리의 잎의 냄새에도 1ppm 전후의 포름알데히드를 50% 가가이 제거하고 있고, 유칼리의 주성분의 1,8-시네올이란 화합물도 50% 정도의 제거율을 나타내고 있다.
a-피넨은 나무의 냄새성분으로 대부분의 나무에 많든 적든 포함되어 있는 화합물인데 이 화합물도 같이 50% 가까운 제거율을 나타내고 있다. 나무의 정유에는 포름알데히드를 흡착하여 제거하는 기능이 있다. 아카시아, 단풍나무 등도 포름알데히드를 잘 흡착한다.
포름알데히드 뿐 아니라 나무의 정유에는 악취를 없애는 기능이 있다.
약 60ppm의 암모니아를 편백나무, 분비나무, 나한백 나무의 엽유는 90% 이상 냄새 제거를 한다. 이산화유황에 있어서는 5%의 연한 정유에서도 완전히 그 냄새 제거를 한다. 이산화유황에 있어서는 5%의 연한 정유에서도 완전히 그 냄새를 없애 버린다. 냄새 제거의 메커니즘에는 부가·중화·축합 등의 화학반응에 따른 것으로 활성탄의 흡착과 같이 물리적인 냄새를 제거하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정유의 냄새 제거는 주로 화학반응이나 마스킹에 따른 것이다. 정유 중에는 적어도 50종류 정도의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어 그것들의 성분이 여러 가지 반응으로 악취를 제거한다고 하면 정유의 냄새 제거 능력도 클 것이다.
살림 속에서는 곤충이나 동물의 새로운 생명이 생기고 상처입거나 또는 늙어 죽음으로 생명의 순환이 반복되고 있지만 썩은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 이것은 나무의 시작으로 한 식물의 냄새가 악취를 없애기 때문이라고 한다. 식물의 악취를 없애는 기능도 피톤치드의 기능의 하나이다.
녹차의 잎, 감의 잎, 삼백초를 에탄올로 추출한 엑기스는 트리에틸아민의 악취를 제거하고 세이지나 로즈마리와 같은 허브의 성분은 이상한 냄새의 대표적 성분인 메틸메르카프탄의 냄새를 없애 버린다. 악취를 제거하는 능력을 가진 식물은 우리 주위에도 많이 있다. 대기 중에는 알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냄새가 섞여 그 안에는 악취도 많을 텐데 악취에 해를 당하지 않는 이유는 아무도 모르게 움직이는 식물 덕분인지도 모른다.
피톤치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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